애버펠디 위스키 역사
애버펠디(Aberfeldy)는 1896년 존 듀어 & 선즈사 (John Dewar & Sons)에 의해 설립된 증류소에서 시작되었으며, 1898년 본격적으로 증류를 시작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입니다. 제품명 애버펠디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위치한 지역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름에서도 유추가 가능하듯이 높은 산악지대의 맑은 물로 유명한 증류소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증류소이자 지역이름인 에버펠디는 게일어로 Mouth of the Peallaidh 즉, 요정의 입을 나타내는 맑은 강물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애버펠디 증류소의 전신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존 듀어앤선즈사에 있으며,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존 듀어는 에버팰디의 작은 마을에서 1805년에 태어났습니다.
애버펠디 토박이로서 지역의 자연과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매진했던 존 듀어는 1846년 세계적인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 듀어스 위스키를 제조하였으며, 이로인해 위스키산업에 명성을 얻고 사업을 확장하던 듀어스 가문은 1898년 그의 아들들이 싱글몰트 증류소 애버펠디를 설립함으로서 세계적인 스카치 싱글몰트의 증류를 개시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2000년대 애버펠디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위스키로서 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면세점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애버펠디 위스키 특징
앞서 애버펠디의 뜻을 설명드린대로 하이랜드에 위치한 애버펠디는 요정의 입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황금빛의 자연 미네랄을 듬뿍 담은 물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각변동에 의해 높이 솟은 산악지형에 풍부한 충적토가 흘러내려 마치 금빛과 같은 강물이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위스키 제조 또한 가장 유명한 애버펠디의 특징인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황금빛 물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중에 사용되는 금색의 구리 팟 스틸 증류기는 긴주둥이 부분으로 증류과정을 보다 오랫동안 거쳐 순수한 맛을 이끌어내며, 골드 위스키로서의 마케팅 포인트로 자주 이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애버펠디 위스키의 광고를 보면 황금색을 포인트로 주로 사용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에버펠디 위스키 종류 및 가격
1. 애버펠디 12년 - Aberfeldy 12 Year Old
애버펠디의 가장 기본적인 라인업 제품인 12년 숙성은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원액을 쉐리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인 쉐리캐스크와 버번와인을 숙성키켰던 버번캐스크를 사용, 2가지의 다른타입에 캐스크에 혼합숙성시켜 쉐리와인의 과실향과 진한 빛깔 그리고 버번와인의 짙은 바닐라와 캐러맬의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제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쉐리와 버번의 조합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품 | 애버펠디 12년 |
용량 | 700ml |
도수 | 40% |
가격 | 10만 ~ 14만원 |
2. 애버펠디 16년 - Aberfeldy 16 Year Old
애버펠디 싱글몰트 위스키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하는 16년 숙성은 버번위스키를 숙성시켰던 캐스크 안쪽을 태운 오크 캐스크를 사용하여 15년간 숙성시켜 버번위스키의 진한 바닐라향과 함께 태운 오크에서 스모키하면서도 캐러멜의 짙은 달콤함이 배어나와 풍미를 자랑하는 원액에 6개월간 올로로소 쉐리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을 사용하여 피니시한 제품으로 플로랄한 꽃향과 과실향이 추가되어 매우 복합적인 맛과 향을 선사하는 싱글몰트 제품입니다. 또한, 피니시를 올로로소가 아닌 마데이라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 라인업이 있으며 다양한 맛과 향을 입히려는 애버펠디의 시도로서 여러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품 | 에버펠디 16년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 | 애버펠디 16년 마데이라 캐스크 |
용량 | 700ml | 1,000ml |
도수 | 40% | 40% |
가격 | 14만 ~ 18만원 | 16만~18만원 (면세점) |
3. 애버펠디 21년 - Aberfeldy 21 Year Old
애버펠디의 가장 프리미엄 제품군인 21년 숙성 제품은 16년 제품보다 5년 이상 숙성시켜 위스키 원액의 절반 가까이를 증발시키게 되는 즉, 50% 가량이 천사의 몫(Angel's Share)으로 사라져 쉐리캐스크와 버번캐스크 오크의 맛과 향을 더욱 많이 흡수 숙성한 제품입니다. 특히, 캐스크 그대로의 맛과 향을 전달하기 위하여 냉각여과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논칠필터드 위스키 제품으로 16년 숙성과 마찬가지로 면세점용인 마데이라 캐스크 에디션이 있으며, 고가라인은 경쟁제품에 비해 국내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세계적인 고연산 위스키 원액수급 부족으로 인하여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 | 에버펠디 21년 | 애버펠디 21년 마데이라 캐스크 |
용량 | 700ml | 700ml |
도수 | 40% | 40% |
가격 | 36만~40만원 | 28만~30만원 (면세점) |
4. 애버펠디 15년, 18년 - Aberfeldy 15, 18 Year Old
애버펠디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같은 비주류 라인업의 제품들로 15년숙성과 18년 숙성 2가지 제품군이 있습니다.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의 주력 숙성연수 제품군이지만 애버펠디는 12년과 16년 그리고 21년에 다른 증류소와는 조금 다른 방식의 숙성연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으며, 숙성 캐스크에 따라 차별화를 두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애버펠디 15년 : 여러가지 와인 캐스크를 사용하여 피니시함으로서 다양한 맛과 향을 내도록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 미국 나파밸리의 와인을 숙성시켰던 레드와인 캐스크를 사용하여 진한 빛깔과 와인향을 담아낸 제품과 프랑스 뽀므롤(Pomerol)지역의 와인캐스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유명하다.
- 애버펠디 18년 :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와인캐스크를 사용하여 피니시, 프랑스 명품와인으로 불리는 뽀이약(Pauillac)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 유명하다.
제품 | 에버펠디 15년 | 애버펠디 18년 |
용량 | 700ml | 700ml |
도수 | 43% | 43% |
가격 | 24만~30만원 | 26만~3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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