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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촌여행 현지인 맛집 도원 뚝배기짬뽕

by 디캔터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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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강촌여행 대학생때의 설레는 마음을 되새기며 강촌역부근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배가고파져서 고독한 미식가 처럼 주변가게를 둘러봅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갑자기 매운게 땡기면서 한 가게를 살펴보니 도원 정통중국요리 뚝배기 짬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쌀쌀한날 뚝배기에 나오는 짬뽕한그릇을 생각하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가게로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지게 됩니다.

 

들어가서 살펴보니 오픈형 주방에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테이블좌석과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평상스타일의 좌석 2가지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이채롭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뚝배기짬뽕이 단연 눈에 들어오는데 뚝배기짬뽕밥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메뉴판의 구조입니다. 가장 처음에 써져있는것이 가장 맛있는 메뉴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뚝배기짬뽕밥으로 주문을 해봅니다.

 

잠시 기다리자 뚝배기짬뽕밥이 나왔습니다. 돌뚝배기에 속을 달래줄 콩나물과 부추가 올라가있고 매우 매콤해보이는 비주얼이 저절로 입안에 군침을 돌게 만들고 있습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짬뽕의 비주얼을 담아봅니다. 뚝배기에서 짬뽕이 끓고 있으니 몸이 저절로 열이나면서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 모습입니다. 과연 얼마나 매울까 기대하며 한입을 떠먹어봅니다.

 

국물을 한숟갈, 두숟갈 떠먹으니 점점 매운맛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국물 한스푼에 고춧가루가 절반이 될 정도로 상당히 많은 고춧가루의 양에 놀라고 맵게 느껴지지만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 짬뽕의 맛이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짬뽕에 밥을 말아서 일체된 느낌으로 계속 떠먹어보니 중독성있는 매운맛은 계속해서 밥을 떠먹는것을 멈추지않고 지속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매운데도 멈출수가 없다는 느낌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밥을 떠먹다보니 금방사라져서 밥을 추가주문하고 요번에는 밥따로 국물따로 비율을 조절해가며 맛을 봅니다. 강촌여행에서 쌀쌀했었는데 금새 몸에 열이나며 기운이 차려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강촌여행에서 맛본 중국집 여름에도 이열치열로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뚝배기짬뽕 시식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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