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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사역 가로수길 부채새우 파는곳

by 디캔터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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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겨찾는 강남 신사역 가로수길 이곳에 제주 특산물 부채새우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방문을 해보기로 합니다. 매장앞에 도착해서 수족관을 둘러보니 역시나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부채새우 넙적한 모양의 생김새가 특이하지만 한번 맛을 보면 멈출 수 없다는 그리고 아무곳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제주 현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귀한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는 부채새우의 자태를 보고있으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됩니다.

 

부채새우를 바로 주문하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 인테리어를 살펴봅니다. 항상 오는 곳이지만 레트로 느낌의 인테리어와 돌직구와 같은 문구들이 공감을 얻으면서 술맛을 더욱 내주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잠시 기다리자 푸짐한 조개 어묵탕부터 나왔습니다. 가리비, 백합, 동죽 등 다양한 조개와 어묵이 어우러진 어묵탕을 들이기며 차가운 몸은 녹여줍니다. 육수맛이 좋은게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에피타이저인 삼배채굴, 스텔라마리스가 나왔습니다. 삼바리에서는 특이하게 레몬, 미나리, 마늘, 고추 그리고 핫소스까지 곁들여 먹도록 같이 주는 것이 보입니다. 역시 취향은 다양하니 여러 취향을 고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부채새우가 나왔습니다. 반은 찜으로 따뜻하게 반은 회로 신선하게 즐기는 코스입니다. 찜으로 먹었을때의 달콤 촉촉한 맛과 생으로 먹었을때의 탄력과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부채새우의 모든 것을 맛보는 최고의 메뉴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입니다.

 

(좌)부채새우 회 (우)부채새우 찜

부채새우 오도리와 찜의 비주얼을 자세히 관찰해봅니다. 오도리 스타일은 부채새우의 배를 갈라서 속살을 생을로 먹기 좋도록 말끔히 모아 정리해 놓았으며 찜은 부채새우를 통으로 쪄서 먹기 좋도록 반으로 가른 모습입니다. 비주얼만 보아도 특이한 해산물을 먹는 다는 생각에 기뻐지고 인스타감성이 풀풀 펼쳐치고 있습니다.

 

 

부채새우를 생으로 그냥도 먹어보고 초장도 찍어보고 미나리와 곁들여도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봅니다. 탱탱한 속살이 씹으면 씹을수록 탄력이 느껴지면 육즙이 흘러나와 신선하고 단향이 온 입안에 가득 느껴지게 됩니다. 바다의 신선함을 한입에 머금게 되는 느낌에 만족감이 치솟고 있습니다.

 

 

부채새우를 쪄서 내온 찜의 비주얼을 잘 살펴봅니다. 반으로 쪼개져 있어 젓가락으로 빼면 저항감없이 속살만 한번에 딸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채새우의 잘 쪄낸 살을 먹으니 갑각류의 단맛이 입안에 퍼지는게 역시 최고의 행복감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선택은 매우 탁월하고 신기하고 그리고 감성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채새우 회를 맛있게 먹고 남은 껍질은 라면에 넣어서 럭셔리한 부채새우 라면으로 마무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부채새우 껍질과 내장, 미소에서 진한 육수가 흘러나와 스며들어 라면맛을 보면 꽃게라면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시원한 맛과 향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데가 하나도 없이 부채새우의 훌륭한 먹방을 마무리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의 번화가이자 핫플레이스인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만난 부채새우를 정말 맛있게 즐겼으며 다른 특이한 해산물도 많아 앞으로 가로수길에서 술자리가 있을때 원픽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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