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일라 종류 및 가격

쿨일라는 스코틀랜드 아일라 (Islay)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로 아일라 위스키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아일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발음의 위스키로 '쿠일라' , '카오일라' 혹은 '카릴라' 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쿨일라입니다.

 

아일라 지역은 스코틀랜드 남서쪽의 섬지방으로 증류시 독특한 향의 피트를 사용하고 숙성과정에서 바닷가 해풍과 습하고 짠 기후의 영향으로 매우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위스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쿨일라 위스키는 라프로익, 보모어, 라가불린 등 다른 아일라 위스키보다도 더욱 강한 피트의 향으로 요오드와 같은 맛이 난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는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대체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핵심 원액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쿨일라 모흐 - Caol Ila Moch

쿨일라 제품의 가장 기본적인 라인업인 NAS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요오드향을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모흐(Moch)는 게일어의 ' 여명'을 뜻하며 아일라의 아침햇살과 같은 상쾌한 느낌을 표현하는 브랜드 네이밍이기도 합니다. 쿨일라  모흐 싱글몰트 제품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편이며 병행마켓을 통해서 가끔 찾아 볼 수가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쿨일라 모흐
용량	700ml
도수	43%
가격	8만~12만원

 

 

2. 쿨일라 12년 - Caol Ila 12 Year Old

피트를 이용하여 증류시킨 원액을 12년간 숙성하여 강렬한 요오드향과 페놀성분이 특징인 쿨일라 12년 제품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쿨일라의 싱글몰트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주류마켓등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이며 아일라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기도합니다. 피트와 12년 숙성 짠 바닷내음을 간직하고있는 독특한 맛과 향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쿨일라 12년
용량	700ml
도수	43%
가격	12만 ~ 16만원

 

 

3. 쿨일라 디스틸러스 에디션 - Caol Ila Distillers Edition

증류소의 몰트 마스터가 직접 고른 뮈스카델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이용하여 싱글몰트 원액을 숙성시킨 디스틸러스 에디션 제품입니다. 피트와 와인캐스크의 향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량생산되기 때문에 상당히 구하기 힘든 제품이며 한정판 수집가들의 수집욕을 자극시켜 갈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는 에디션이기도 합니다.

제품	쿨일라 디스틸러스 데이션
용량	700ml
도수	43%
가격	18만 ~ 20만원

 

 

4. 쿨일라 18년 - Caol Ila 18 Year Old

쿠일라 18년은 피트처리를 하지 않은 언피티드 위스키 원액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를 이용하여 18년이상 숙성시킨 스페셜릴리스 제품입니다. 피트처리를 하지 않아 페놀향 대신 아메리칸 오크에서 스며든 스모키함과 바닐라향이 어우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쿨일라 제품중 가장 아일라의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특이한 제품이기도합니다. 한정생산으로 매우 구하기 힘든제품이며 도수가 높아 온더락이나 칵테일로 만들어도 상당히 강한 맛과 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제품	쿨일라 18년
용량	700ml
도수	59.8%
가격	30만원 이상

 

 

5. 쿨일라 25년 - Caol Ila 25 Year Old

쿨일라 오피셜 제품중 가장 오래된 숙성원액을 사용한 25년 제품입니다. 세계적으로 14,000병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아일라 몰트원액의 특성을 간직한채 25년간 숙성되어 캐스크의 복합적인 맛과 향이 피트와 어우러져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해낸 제품입니다. 고숙성 원액 부족으로 매우 보기 힘들며,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품	쿨일라 25년
용량	700ml
도수	43%
가격	80만원 이상

 

 

쿨일라 위스키는 세계적인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의 핵심원액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조니워커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높아 쿨일라 싱글몰트의 생산량은 적은 편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고숙성 싱글몰트 원액 부족사태로 국내에서는 더욱 희귀한 위스키가 되었으며 시음기를 찾아보기도 힘든제품입니다.

아일라 위스키를 처음접해보시는 분들은 시음이 어려울 수 있으니 다른 아일라 지역의 싱글몰트를 테이스팅하고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