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노 속초 맛집 초당순두부

델피노 설악 주변 맛집을 찾다 주변에 순두부촌이 유명하다는 정보가 있어서 방문을 해보기로 합니다. 여러 순두부 가게들이 보이고 유독 익숙해보이는 가게 이름 초당순두부에 이끌려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가게는 도로가에 위치해있으며 매우 이른시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있는것으로 보아 잘 알려진 맛집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들어가서 안을보니 토속적인 인테리어지만 식탁이 놓여져 있어 편리하게 식사가 가능해보이고 벽걸이 TV도 양쪽 방향으로 걸려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둘러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봅니다. 순두부집에 왔으니 다른고민없이 순두부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순두부백반과, 얼큰 순두부를 주문합니다.

 

잠시기다리자 물과 밑반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가지, 콩나물, 호박, 미역, 김치, 오이지 등 맛있어 보이는 밑반찬들입니다.

 

주문한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강원도의 명물인 감자전을 보니 가장가리가 바삭해보이고 중앙은 촉촉해보이는 매우 바람직한 비주얼을 뽑내고 있습니다.

 

밑반찬이 끝인줄 알았는데 뒤이어 콩비지와 도토리묵도 내어주십니다. 감자전과 밑반찬을 함께 맛을 봅니다. 도토리묵이 상당히 맛있게 느껴집니다.

 

메인인 얼큰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얼큰한 국물 베이스에 순두부가 고슬고슬하게 떠있어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밸런스가 매우 잘 맞는 음식입니다. 뜨거운 순두부를 매운 맛과 함께 즐겨봅니다.

 

순두부 정식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아무것도 가하지 않은 순두부 본연의 비주얼이 오히려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습니다. 고소한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겨봅니다.

 

순두부를 먹으면서 사이드로 즐기는 콩비지와 감자전의 조화가 매우 일품입니다. 감자전은 간장을 따로 찍지 않고 콩비지와 어울러서 즐기면 간이 딱맞으며 고소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바삭함의 조화로움으로 입맛을 계속 당기게 만들어 줍니다.

속초에서 즐긴 초당순두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도 델피노에 갈일이 있으면 순두부촌에 들리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