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숲 뻘낙지안양해물탕

양재 시민의숲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볼 일을 마치고 주변에 어떠한 맛집이 있는지 걸어가면서 찾아보기로합니다. 가까운곳에 공원이 있으니 가게들이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그리멀지 않은 곳에 해물탕집이 보입니다. 뻘낙지안양해물탕 양재동에 위치한 안양해물탕 그리고 본점이라 상당히 호기심이 드는 가게 상호입니다.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해물탕과 연포탕 그리도 산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보입니다. 해물탕과 산낙지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조금 기다리니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산낙지가 나왔습니다. 꿈틀대는 산낙지를 보니 힘찬 느낌을 받을것 같아 바로 집어먹으려 합니다.

 

산낙지를 집어먹으려 수저통을 오픈한 순간 멘붕에 빠지고 맙니다. 구매후 한번도 세척한적이 없는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20초간 이상황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다 이미 주문은 전부 들어간 상태고 수저를 잘 소독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멘붕을 가다듬으며 기다리자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낙지와 대왕문어 그리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해물탕의 비주얼은 매우 좋아보입니다. 다만 수저통을 본후라 깨끗할까 하는 생각은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해물탕은 기다리면 이모님께서 직접 손질해주십니다. 팔팔 끓이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조리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낙지와 소라 알,곤이등 다양한 해물탕의 재료들을 맛봅니다. 맛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상당히 맛이 좋지만 수저통 멘붕때문에 칭찬을 할수가 없습니다.

 

해물탕을 맛보고 사이드로 소라무침을 주문합니다. 수저통에 멘붕이면서 왜 추가주문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막내이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소라무침도 양념이 잘배어있고 야채와도 어울려서 상당히 좋은 맛을 내줍니다. 양재에 위치한 안양해물탕 본점이니 실력이 있습니다.

 

멘붕을 극복하고 맛있게 마무리를 하고 나오며 가게사진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맛은 좋지만 수저통 바꾸기 전에는 다시는 못갈것 같은 마음이 드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