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석모도 여행 간장게장 맛집 뜰안에정원

by 디캔터 2021. 2. 22.
반응형

석도모에 위치한 뜰안에정원은 강화도에서 한번더 서쪽으로 가야하는 섬에 위치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기있는 식당입니다. 

 

서해안에 멀리 떨어진 섬이지만 석모대교를 이용하여 자가용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도착하여 식당 정문을 찍어봅니다. 식당이름 뜰안에 정원처럼 가든입구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 뒤로 성과 같이 건물을 꾸며 놓았습니다.

 

정원한편에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동상이 세워져 있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인형, 화분, 동상, 그릇, 자개장, 꽃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것 같은 모습입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가는길에 높은 천장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샹들리에 및 2층 금빛 발코니의 조화가 마치 중세성과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간장게장을 필두로 산채나물 코스, 불고기와 토속적인 벤댕이회, 꽃게탕 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해를 대표하는 섬에 왔으니 간장게장과 산채나물을 맛보기로 합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자 샐러드와 도토리묵을 가져다 주십니다. 가볍게 에피타이저를 맛보면서 메인코스를 기다려봅니다.

 

불고기와 산나물 코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솥밥에 감자, 도라지, 연근, 오이, 김치, 순무김치 및 불고기와 나물 등 정겹고 토속적인 반찬들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솓밥에 나물 그리고 반찬으로 맛을 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맛입니다. 석모도 까지 와서 이런맛을 보려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순무김치외 별다른 특색이 느껴지는 반찬은 없습니다.

 

간장게장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암꽃게의 알이 살아있는 간장게장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하나를 들어서 맛을보니 꽃게의 신선한 살이 입안에서 톡톡 튀고 있습니다. 옅은 간장에 꽃게의 단맛과 스며들어 짜지않고 신선한 꽃게의 향을 머금고 있습니다. 

 

게딱지에 밥을 비벼서 먹어봅니다. 잠시동안 자아를 잊을정도의 맛이 머물다 영혼을 흔들어 놓고 갑니다. 간장게장을 먹으니 그전에 별로였던 반찬들도 모두 용서가 되며, 딱딱한 솥밥도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 모든것은 이 하나를 위한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뜰안에 정원은 식사를 마치고 2층에서 차를 한잔 할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차를 한잔하기로 합니다.

 

2층의 인테리어를 둘러봅니다. 꽤나 넒은 장소에 나무, 화분, 꽃, 피아노, 인형소품등 정말로 다양한 인테리어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엔틱한 느낌의 가구들도 다양하여 유럽에서 차를 한잔하는 분위기가 납니다.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낭만과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휴일을 마무리합니다.

 

한줄요약

간장게장의 영혼을 흔드는 맛은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