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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 청진동 소문난 마산아구찜

by 디캔터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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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아구찜골목은 상당히 유명한 맛집 골목입니다. 광화문역에서 비즈니스를 마치고 아구찜을 먹으려 가려는데 가는길 신기하게도 광화문역과 종각역사이 소문난마산아구 간판이 보입니다.

낙원동이 아닌 청진동 마산아구입니다. 호기심이 생겨 가게 가까이에 가봅니다. 낙원동 30년 전통집인데 광화문으로 이사를 온듯한 느낌을 풍기는 곳입니다. 전략적 이사라고 생각하며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아구찜과 알찜 그리고 해물이 섞여진 섞어찜 메뉴가 보입니다. 기본적인 아구찜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기다리자 기본적인 찬과 술을 서빙해 주십니다. 단무지, 물김치, 마카로니 그리고 추억의 동그란 소시지부침이 보입니다. 정겨운 반찬들입니다.

 

반찬들과 같이 가볍게 술을 한잔하고 있자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콩나물양에 아구살이 많이 보이는 먹음직한 비주얼입니다.

 

가볍게 건배를 하고 아구찜의 맛을 보기로 합니다. 적당히 윤기가 흐르는게 정말로 침이 고이는 비주얼입니다.

 

아구살을 와사비풀은 소스에 찍어서 맛을 봅니다. 담백한 아구살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배어들고 와사비의 청량한 맛이 마무리해주는 맛의 하모니가 만들어집니다. 역시 아구찜은 이맛에 먹는것 같습니다.

 

아구찜을 먹는 중간중간 추억의 소시지를 몇번 리필해가며 맛을 봅니다. 소세지부침과 아구찜 양념과의 조화가 추억을 되살리는 최고의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아구찜을 먹다가 매운맛이 많이 돌면 담백하고 느끼한 마카로니옥수수로 입안을 치유해가며 아구찜을 맛봅니다. 맵단맵단 맛의 조절이 식욕을 계속적으로 땡기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구찜을 어느새 다 먹어버리고 마무리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아구찜은 볶음밥이 생명이라 반드시 주문을 해야합니다. 볶음밥은 양념과 밥이 따로놀고있습니다. 전혀 고슬하지 않습니다. 볶음밥 기술이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어느새 많은 아구찜과 밥 그리고 반찬과 술도 모두 비워버렸습니다. 포만감과 행복감으로 잠시 이야기를 합니다.

 

소화를 시키기위하여 맥주로 마지막 입가심을 하고 자리를 마무리합니다. 종로마산아구찜을 광화문에서 즐길수 있는 장소를 발견한 보람찬 술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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