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서대문역 원조남산골뱅이

by 디캔터 2020. 10. 27.
반응형

서대문역 부근 서대문경찰서 뒷편에는 음식점들이 소소하게 모여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고 둘러보다가 간판이 하나 눈에 띕니다.

 

35년 전통 원조 남산골뱅이, 간판도 컨츄리틱하고 낡아서 꺼져있지만 오히려 오래된 맛집의 정취가 느껴져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그리크지 않은 내부에 6개 정도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메뉴판이 보입니다. 골뱅이만 주력메뉴로 보이는 메뉴판이 오히려 진짜 골뱅이 맛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골뱅이와 계란말이 그리고 소주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골뱅이가 먼저나왔습니다. 먹음직하게 깨를 뿌린 비주얼이 상당히 맛이 있어보입니다.

 

가볍게 건배를 하고 골뱅이맛을 봅니다. 통조림이 아닌 통골뱅이를 쓰는것이 느껴집니다. 아주 커다란 크기의 왕골뱅이가 보입니다.

 

요번에는 골뱅이를 파채와 함께 싸서 먹어봅니다. 파채와 어우러지는 골뱅이의 감칠맛이 입안에 맴돕니다. 역시 통조림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 기다리자 주문한 계란말이가 나왔습니다. 골뱅이무침과 계란말이의 조합 비주얼이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골뱅이무침과 계란말이를 섞어서 먹어봅니다. 섞을수록 비주얼은 안좋아지지만 맛은 더욱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골뱅이와 계란의 환상적인 조합에 계속해서 흡입하고 마무리로 맥주를 주문하여 입가심을 합니다. 원조남산골뱅이 허름하지만 맛있는 집으로 임명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