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 해물찜 도전
비오는 날은 다른 사람들은 막걸리에 파전이 땡긴다고 하는데 저는 해물찜이 더 땡깁니다. 비오는날 잘버무려진 해산물들과 함께 술한잔을 기울이면 바닷가에 온듯한 낭만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비가내려서 해물찜을 찾아서 먹어봅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을 둘러보다 해물찜이 괜찮아보이는 가게를 발견 들어가봅니다. 무교 해물불낙철판낙지아구 가게 이름이 진짜 깁니다. 취급하는 메뉴들을 모두 가져다 붙인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낙지들이 수족관안에 가득히 힘차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정도 낙지를 소모하려면 회전률이 좋은 엄청난 맛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기분이 들뜨게 됩니다.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철판낙지, 연포탕, 낙지전골, 해물탕, 해물찜, 꽃게탕, 불낙전골, 아구찜, 민어, 산낙지볶음, 새우구이 등 갖가지..
2020.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