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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상봉 웨이팅 맛집 왕새우직판장

by 디캔터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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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에서 가장 웨이팅이 길다는 맛집 왕새우직판장 이야기를 듣고 웨이팅을 하지 않기 위해 평일 오후 6시 전에 방문을 해봅니다. 이정도면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가게안은 벌써 사람들로 차있고 슬슬 웨이팅이 생기려고 하는 타이밍. 먹자골목에서 떨어져있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것에 감탄하며 비결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새우소금구이가 한판에 45,000원으로 무척싸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을정도면 무언가 특별한게 있겠다 싶어 가장 무난한 소금구이로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는동안 수족관을 살펴보며 새우에 무언가 특별한게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일반적인 양식 흰다리새우이며 크기도 엄청크다거나 그런게 아닌 다른곳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점 인기의 근원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지게됩니다.

 

수족관을 둘러보고 자리로 돌아오니 소금냄비에 새우를 세팅해주셨습니다. 보통 새우를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서 가져다 주는데 이곳은 소금냄비를 먼저 예열시켜 뜨겁게 만든후 달궈진 소금위로 생새우를 넣고 냄비 뚜껑을 재빠르게 닫아버리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달궈진 냄비에 생새우가 더욱 빠르게 익어서 무언가 탄력이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맛있어지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두고가신 타이머가 벨을울리고 맛있게 익어 붉은색을 나타내는 새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리법이 쓰여있는데로 불을끄고 1분간 뜸을들인후에 뚜껑을 열고 새우를 음미합니다.

 

머리는 버터구이를 위해 따로 떼어내고 새우를 까서먹으니 확실하게 탄력이 좀더 살아있고 새우의 단맛이 퍼지는게 달궈진 냄비에 새우를 빠르게 구워내는게 어느정도 탄력을 더욱 좋게 만드는 비법이 아닌가 드는 순간입니다.

 

새우구이가 단맛이 너무 잘 어우러져 생새우의 맛은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생새우를 주문해서 맛을보니 역시 양식이지만 제철을 맞은 새우의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상당히 맛이 좋게 느껴집니다.

 

껍질을 까는게 무척 귀찮아서 그렇지 생새우를 가볍게 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아직까지 살아있는 통통튀는 식감이 입안을 자극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배어나오는 생새우의 단맛이 술이 저절로 넘어갈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따로 떼어놓은 새우 머리를 직원분께 조리해달라고 부탁드리자 새우 버터구이가 되어 돌아온 모습입니다. 상당히 바삭해보이는 비주얼에 기대감을 높이며 새우머리를 먹으니 다른곳의 새우버터구이보다 감칠맛이 몇배는 진한 상당히 고소한 새우버터구이의 맛이 느껴지게 됩니다. 확실히 무언가 기술을 넣은 새우 버터구이의 맛으로 감칠맛이 폭발하는 재료를 추가로 넣은듯하며 상당히 인기가 많을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가게안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른시간임에도 어느덧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연령층도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상당히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는 분위기도 읽게 됩니다.

 

슬슬 마무리의 시간 탄수화물이 땡기는 시점에 라면을 주문하여 먹어보니 말그대로 새우탕의 맛이 입안에 돌며 새우먹방의 화룡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맛을보니 진라면인데 어떻게 진라면을 가지고 이렇게 새우탕의 맛을 낼수 있는지 육수에 무언가 기술을 부렸다는 생각을 하게되며 맛있게 마무리를 합니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니 퇴근시간이 겹치며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로 도로변이 더욱 늘어나는 것을 보게되며 왕새우직판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상봉역 먹자골목에서 반대편 사거리에 위치한 왕새우직판장은 새우구이 기술로 탱탱함을 유지시키고 다른곳과 차별화되는 새우머리버터구이 요리솜씨와 마무리라면 육수의 비밀로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임을 알게되었으며 휴일이나 퇴근시간이후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니 시간을 잘 분배하여 방문하여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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