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

야마자키는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 (Yamazaki distillery)에서 생산되는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로 1923년 토리 신지로에 의해 설립된 후 지금까지 프리미엄 위스키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스키 후발 주자인 일본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인기로 현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야마자키의 매력은 무엇인지 제품 종류에서 부터 특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마자키 뜻

야마자키는 한자 뫼 산 (山), 험할 기 (崎) 의 일본식 발음으로 병음으로는 Yamazaki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마자키 증류소를 처음 설립할때 스코틀랜드의 산자락에서 위스키를 증류하는 것에 대한 영향을 받아 높은 산에 증류소를 설립하게 된것을 의미하는 네이밍이며 실제 스카치 위스키의 제조과정에 많은 영향을 받아 위스키 표시도 Whisky 즉, 스카치 위스키 표시법을 따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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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종류

(좌)야마자키12년 (우)하쿠슈12년

야마자키 위스키는 일본에서 오직 몰트 100%를 사용하여 단식증류기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제패니즈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현재 일본의 주류 대기업 산토리 소유로 전세계적인 글로벌 유통망에 힘입어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의 하쿠슈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년 제품은 야마자키 위스키의 가장 대표적인 라인업 제품으로 2010년 이후 일본위스키에 대한 붐이 일어나며 수요가 폭발하여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로인해 12년 숙성 야마자키는 다른 12년 숙성보다 가격이 2~3배이상 월등히 높게 거래가 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고자 NAS 무연산 제품도 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야마자키 고연산 원액에 대한 사랑을 높아만 지고 있습니다.

 

(좌)18년 (우)25년

 

야마자키 12년의 인기가 이렇게 높다보니 고숙성 원액으로 만든 18년이나 25년 제품은 각각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 매우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가격에도 구경하기도 힘들정도로 구하기가 무척 어렵고 이러한 희소성으로 인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더욱 오르고 있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야마자키 인기 이유

야마자키 위스키가 후발주자인 일본위스키임에도 이토록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일본의 기후적인 특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의 스코틀랜드는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숙성시킬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으로 증발하는 양이 연간 전체용량의 2%수준이지만 일본은 스코틀랜드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슾도도 낮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증발량이 연간 5%가 넘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똑같은 위스키 원액을 같은 오크통에 숙성시켜도 자연증발량이 매우 높아 10년만 숙성시켜도 원액의 반이 날아가버리는 높은 손실률을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추성훈 야마자키 55년

앞서 설명한 일본의 특성으로 야마자키 고연산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가치가 높아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며 가장 높은 숙성연수를 지닌것으로 알려진 야마자키 55년 제품은 한화로 약 10억에 가까운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자키 55년에 대한 맛은 방송인 추성훈씨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본인이 시음한 경험을 패널들에게 이야기함으로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었습니다. 추성훈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야마자키 55년의 가격은 한병 1천만원 정도였으며 뚜껑을 개봉하면 향기가 온방안을 채운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숙성 원액의 농축된 맛과 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시기를 유추해볼때 2000년 초반 1천만원에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던 야마자키가 현재 10억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된 것을 보면 재태크 수단으로서 일본위스키가 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 품귀현상을 빚을정도로 높은 인기에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