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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양주 다산 파스타와 돈까스 맛집 열세테이블

by 디캔터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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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신도시에서 간단한 미팅후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열세테이블이라고 적힌 조명이 빛나는 아담한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니 가에 앞으로 화분과 조명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고 사장님께서 정원을 가꾸고 계시고 이웃주민분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매우 평화로워 보이는 가게의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열세테이블 정식은 함박과 돈가스, 생선가스의 조합이고 다양한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오므라이스, 덮밥류가 보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니 피자와 스테이크, 시푸드 등이 있어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구나 생각하다 자세히 보니 떡볶이, 오뎅탕, 짬뽕탕, 닭도리탕, 알탕과 같은 안주들이 보입니다. 신도시 주변이니 술한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별도의 메뉴도 있는 퓨전 식당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게이름을 딴 열세테이블정식과 매운파스타 그리고 크림파스타 빠네를 주문해봅니다.

 

(좌)매운크림파스타 (우)크림빠네

잠시 기다리자 매운크림파스타와 크림빠네 2가지의 면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매운크림파스타는 로제빛깔의 소스에 계란 노른자가 떠있는 이색적인 비주얼이며 크림빠네는 빵속 면이 분출하는 듯한 비주얼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두 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덜어서 맛을 봅니다. 매운크림파스타는 매콤한 크림소스에 계란노른자가 섞여 조화로운 맛을 나타냈으며 크림빠네파스타는 짭짤한 크림소스가 빵에 스며들어 식욕을 자극합니다. 짭짤한 맛을 보니 술이 땡겨 아까본 술안주가 생각나 생물낙지 숙주볶음과 소주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생물낙지 숙주볶음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에 '생물'이라고 적혀있어 주문한 메뉴입니다. 기대감에 낙지와 숙주를 섞어서 먹어보니 적당한 불맛에 숙주와 양념 그리고 낙지의 야들야들한 식감이 어우러저 최고의 술안주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이런 메뉴를 맛볼수 있다니 신비로운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며 맘껏 먹습니다.

 

열세테이블 정식이 추가적으로 나왔습니다.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 옆으로는 생선가스가 보이고 위로 계란 반숙, 옆으로 프라이드 포테이토와 샐러드가 보입니다. 맛을보니 일반적인 맛이지만 수제 3종세트라고 써있으니 무언가 정성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메뉴 네이밍도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들과 소주를 한잔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에서 소주한잔과 즐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꽤나 잘 어울립니다.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맛있게 다 비워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산 신도시에 위치한 열세테이블은 늦은오후 한가한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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