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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대문역 만선횟집에서 대방어 코스

by 디캔터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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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부근에서 술자리가 있어 무엇을 먹을까 둘러보다가 수족관에 거대한 물고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날씨가 쌀쌀해지니 대방어의 계절이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비주얼로서 호기심을 매우 자극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살펴보니 분위기가 좋아보이는게 술맛이 날것 같은 곳입니다. 만선횟집 이름처럼 포만감을 안겨줄것 같은 생각이 들어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밖에서 가장시선을 끌었던 대방어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반찬들을 내어주십니다. 꽁치, 단호박, 두부, 콘버터, 메추리알등 그리고 가장 사랑스러운 은행이 보입니다. 대방어를 기다리며 스끼다시의 맛을 봅니다.

 

기다리던 대방어가 나왔습니다. 원형으로 이루어진 돌장식에 나란히 나온 비주얼이 무척 이쁘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물론 양도 많아보이는 효과가 만점입니다. 물이 오른 지방기가 식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방어부위중 살코기에 가까운 붉은살을 맛봅니다. 와 붉은 살인데도 지방끼 어린맛이 감돌고 있습니다. 

 

가장 지방끼가 많은 뱃살맛을 봅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게 더할 나위가 없는 맛입니다.

 

요번에는 살코기와 뱃살을 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깻잎과 쌈장 그리고 방어가 어우러진 맛이 조화롭고 꽤 맛있습니다. 역시 제철방어는 참치보다도 감동을 안겨주는 느낌입니다.

 

방어 뱃살을 참치먹듯이 김에도 싸서 먹어봅니다. 짭짤한 간에 김맛이 더해져서 색다르게 느껴집니다만 역시 뱃살은 그대로 먹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방어를 먹다보니 사이드로 새우와 멍게 그리고 가리비를 주십니다. 새우와 멍게는 맛이 좋으며 가리비는 그냥 애기들을 주셔서 맛이 하나도 안차있습니다. 그냥 비주얼로서 주신것 같습니다.

 

방어와 사이드를 말끔히 해치우고 기분좋게 매운탕을 주문합니다. 매운탕 국물맛을 보니 맛을 제대로 낼줄 아는 집이 맞는것 같습니다.

 

시원한 매운탕을 안주삼아 소주로 건배를하고 즐겁게 술자리를 이어나갑니다. 만선횟집에서 만족스런 대방어와 매운탕 성공적인 술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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