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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오크힐스cc 라운딩 후기

by 디캔터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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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의 4대골프장 성문안, 오크밸리, 오크힐스, 월송리 중 오크힐스에서 라운딩 기회가 있어 방문해봅니다. 골프장 라운지 건물은 1층의 아담한 규모로 클럽을 내리는 직원분도 한분만 계서 회원제 골프장의 넉넉한 시간타임을 느껴보게 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내부를 둘러보면 역시 규모는 다른 전용 골프장에 비하여 아담하지만 대리석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벽장식과 조명 그리고 비싸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깥으로 나와 풍경을 살펴보면 리조트가 잘 개발되어 있는 특징으로 골프장주변으로 리조트가 보이고 스키장과 어우러진 골프장의 모습이 무척 이색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코스 - Bridge Course

 

 

오크힐스의 브릿지 코스부터시작 1번은 310m의 파4홀로 티샷구역에서 그린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짧아보여도 오르막이 끝까지 이어지고 포대그린이라 쉽지 않은 코스가 될 수 있으며 몸이풀리지 않아 시작 티샷이 오른쪽으로 열리게 되면 바로 다른 홀로 넘어가 OB가 되므로 안정적인 티샷으로 라운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 330m의 거리의 좌로 휘어진 좌도그렉 파4홀입니다. 왼편에 워터헤저드가 자리하고 이를 넘겨 그린과 가장 가까운 거리로 보내려면 캐리가 180m 이상은 나와줘야 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우측에 페어웨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자칫 조금이라도 열리면 바로 우측 OB구역으로 넘어가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1홀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오르막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컨샷에서도 포대그린 공략으로 한클럽을 높게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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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그린이라 한클럽을 높게 잡고 세컨샷을 했더니 8m 가량 핀을 지나가게 되어 그린 굴곡을 바라보니 엄청난 이단 그린 아래 핀이 꽂혀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길면 경사를 따라 벙커까지 떨어지게 만들어 놓은 어려운 구성으로 오크힐스의 그린은 이러한 이단 그린이 많아 퍼팅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브릿지 3번 180m의 롱 파3홀로 그린까지 직선이지만 그린 좌우로 공간이 넓지 않아 방향조절을 하지 못한다면 매우 고난스러운 길이 예정되어 있는 어려운 파3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리막 20m 의 경사로 거리 조절이 무척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며 거리조절을 못해도 뒤쪽 막창나면 커버가 어려우므로 안되면 2온한다라는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쉽게 풀어갈 수도 있는 홀입니다.

 

브릿지 4번 320m의 거리로 짧은데 워터헤저드에 의해 IP지점이 페어웨이 2군데로 나뉘어 있는 무척 흥미를 끄는 홀입니다. 정확하게 200m 캐리지점에 실개천으로 페어웨이가 2군데로 나뉘어 있으며 200m 까지 끊어어 오른쪽 페어웨이를 공략할지, 200m를 넘겨서 왼쪽으로 공략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파5홀이라면 고민의 여지가 있겠지만 파4홀에서 굳이 넘길이유는 없어보이므로 200m 끊어가는 것이 안전한 공략이라 할 수 있는홀입니다.

5번 340m 거리의 파4로 내리막이 15m 가량 있어 비거리가 잘 나올 수 있는 홀입니다. 슬라이스홀로 오른쪽은 공간이 많아 보이지만 의외로 공이 잘 굴러 떨어져 OB가 될 수 있으므로 왼쪽 보이는 벙커를 방향으로 삼는게 안전한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컨지점에서는 그린양쪽 공포의 벙커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릿지 6번 480m 거리의 파5로 티샷은 페어웨이까지 150m 거리의 협곡을 넘겨야 하는 플레이어에게 매우 부담을 주는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좌측 도그렉으로 스트레이트 구질로 페어웨이를 공략하더라도 너무 거리가 많이 나와 220m 이상 캐리가 나오면 정면 돌산에 부딪혀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므로 직선공략은 160m~200m 거리로 티샷을 내야하며 2온을 위해 도전하는경우 좌측을 에이밍하고 캐리 200m 이상 나와야 협곡을 넘길 수 있는 매우 어려운 홀입니다.

세컨지점에서도 티샷이 너무 왼쪽이라면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므로 끊어가게 강제하는 샷으로 이중삼중의 트러블이 기다리고 있는 여러운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7번 320m 거리의 우로 휘어진 우도그렉홀로 IP지점과 그린까지 낙차가 30m 내리막이기 때문에 장타자라면 원온까지 노려볼 수 있는 파4홀입니다. 하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IP지점끝 막창이 220m 로 페이드 구질을 구사할 수 없다면 오히려 막창 헤저드에 빠지거나 막창전 벙커에 빠질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하며 그린쪽으로 방향을 선다해도 조금만 열리면 바로 오른쪽 OB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정면과 그린의 중간방향으로 티샷을 보내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과감한 스윙에 페이드가 걸려 매우 좋은 공략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P지점 헤저드티 바로 옆에 막창전 벙커를 살펴보니 깊이 들어가면 잘 나오기 어려운 형태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브릿지 8번 140m 거리의 파3홀로 직선형 가운데 페어웨이도 있고 무척 무난해보이지만 역시나 그린 양옆의 벙커는 빠져나오기 힘든 구성으로 티샷의 거리감보다 방향성이 중시되며 그린온을 하더라도 핀 위치에 따라 이단 그린에 의해 매우 어려운 코스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브릿지 9번 520m 거리의 롱 파5홀로 전장이 길어 어렵게 느껴지는데다 그린지점까지 약 55m 내리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므로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티샷을 안정적으로 보내고 세컨지점에서 그린을 바라보니 대여섯그루의 높은 나무가 그린을 정면으로 가리고 있는 무척 특이한 구성을 보게 됩니다. 

 

가까이 가보니 그린앞 페어웨이에 의도적으로 나무를 심어 온그린을 어렵게 만들어놓은 상당히 특이한 홀로 나무가 페어웨이에 한그루있는 코스는 많이 보았지만 오크힐스와 같이 정면에 대여섯그루를 심어 의도적으로 온그린을 방해해는 코스는 처음본지라 상당히 특이하게 느껴지며 탄도를 높여 나무를 넘길지 혹은 나무 사이로 공략을 할지 선택해야합니다.

 

 

그늘집 - Start House

 

전반을 마치고 휴식시간에 무엇을 먹을까 메뉴판을 보다가 옛날통닭과 수박에 맥주가 더위를 날려주는 최고의 메뉴라고 생각되어 주문해보게 됩니다.

 

기다리던 메뉴가 나오고 비주얼을 보니 옛날통닭 반마리에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수박도 싸우지 않게 4조각이 올라가 있는 구성으로 양이 적기는 하지만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맛있게 즐겨봅니다.

 

 

 

힐코스 - Hill Course

 

오크힐스cc 후반전은 힐코스 480m 거리의 파5로 시작합니다. 코스이름에서처럼 끝까지 24m 높이의 언덕형 코스이며 좌우 OB 구역이기 때문에 첫티샷에 힘이 들어가면 매우 고달픈 코스 스타트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IP지점에서 그린을 바라보니 잘 관리된 오크힐스와 같은 골프장에서도 첫홀 OB 티 지점의 잔디가 특히 디봇으로 많이 손상된것을 보니 역시나 첫티샷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느껴보게 됩니다.

 

힐코스 2번 280m의 비교적 짧은 파4이지만 사진에서도 보이듯 IP지점과 그린까지 수많은 벙커가 산개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홀입니다. 나무또한 양옆으로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페어웨이가 좁아보이도록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있으며 코스가 짧은 만큼 쉽게 생각하기보다 벙커에 빠지지 않거나 거리를 생각하는 배제원칙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티샷을 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역시 전장이 짧은 파4홀이기 때문에 힘을빼고 티샷을 하기만 해도 샌드거리 세컨샷이 가능하므로 안전한 공략이 필요한 홀입니다.

 

힐코스 3번 150m 거리의 파3홀로 오른쪽은 낭떠러지 내리막이니 가망이 없어 방향선택에 무척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린을 삼방향으로 둘러싸고 있는 벙커는 높이가 무척높기 때문에 빠지면 무척 고난의 길을 갈 수 있으니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힐코스 4번 320m 거리의 파4홀로 그린까지 약 30m의 지속적인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짧게 느껴질 수 있으나 티잉그라운드가 포대형으로 IP지점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방향선정이 필수이며 만약 열리면 바로 우측 OB구역으로 흘러내려가는 여러운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왼쪽으로 안전하게 방향을 잡고 티샷을 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역시나 안전한 구역으로 공이 향하고 샌드거리밖에 남지 않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내리막 티샷은 역시 방향선택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힐코스 5번 140m 거리의 파3로 가운데 무성한 글래스 헤저드를 넘겨야 하며 그린 우측은 공간이 없어 내리막을 맞는다 해도 공이 바깥쪽으로 흘려내려갈 수 있으므로 방향은 그린 가운데를 겨냥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무난하지만 러프가 억세기 때문에 그린온을 못하면 세컨이 무척 힘들어 헤저드와 같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코스를 이동하다보면 오크힐스cc는 사진과 같이 골프장안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겨울에는 골프장을 운영안하냐고 캐디님께 여쭤보니 겨울은 스키장만 운영한다고 하십니다. 여름에는 골프장 겨울에는 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 골프장만의 특색이 매우 잘 보여지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6번 320m 의 파 4홀로 그린지점까지 무려 40미터의 내리막으로 쭈욱 구성된 코스라 티샷이 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 무척 좁아보이지만 IP지점은 실제로 넓으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샷을 한다면 공이 높은 확률로 살아있고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480m에 내리막 30미터 이상인 파5홀로 티샷이 잘 맞으면 2온도 가능한 홀이라 할 수 있는 힐코스 7번홀입니다. IP지점에서 내리막 라이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우드티샷을 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운이 좋다면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은 지점에서 우드를 통해 2온이 가능하며 끊어가도라도 지속적인 내리막라이이기 때문에 내리막 라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300m 거리의 비교적 짧은 파4홀이지만 왼쪽으로 호수가 그린까지 이어져있는 어려운 구성의 파4로 페어웨이가 좁게 느껴질 수 있어 유의하여야 하며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구성되었고 좌도그렉 그린으로 아일랜드와 같이 좁게 느껴질 수 있는 쉽게보이지만 쉽지 않은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티샷이 우측으로 어느정도 거리가 나와줘야 좌도그렉 그린을 손쉽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힐코스의 마지막 9번은 티잉그라운드 정면과 페어웨이 IP지점 왼쪽까지 호수가 구성되어 있어 힐코스가 아닌 마치 레이크코스라고 착각하게 될 만큼 물이 많은 홀입니다. 좌도그렉 홀로 왼쪽을 겨냥하면 180m 에서 점점 멀어지는 캐리거리를 볼 수 있으며 안전하게 정면을 친다해도 막창이 220m 정도로 티샷비거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세컨지점에서 그린까지도 왼쪽에 호수로 좁아보이기 쉬우며 만약 비거리 계산을 잘못하면 스타트 하우스까지 공이 날아갈 수 있으니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짧게 가는것이 즐거운 골프라운딩을 마무리하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힐스cc는 오크밸리리조트의 회원제 골프장 중 하나로 일반인도 인터넷예약은 가능하며 회원초청의 경우 평일 10만원 정도의 그린피로 잘관리된 골프장에서 합리적인 라운딩이 가능하여 방문하기 좋은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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