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죽전역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무엇을 먹을까 근처를 둘러보다 죽전생갈비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갈비집이야 많지만 유독 생 글자만 빨간색으로 해놓은 간판이 무언가 생갈비가 엄청 맛있겠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호기심에 저절로 가게안으로 들어가보게 됩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돼지생갈비가 가장 메뉴판 상단에 쓰여있고 돼지생갈비를 당일 50인분 한정판매한다는 말이 무언가 한정판으로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되므로 고민없이 생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주문을 하니 바로 돼지생갈비와 밑반찬을 세팅해주시는데 돼지생갈비의 자태를 살펴보니 튼실한 갈빗대에 신선해보이는 고기가 붙어있는 돼지생갈비의 자태가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어보이는 돼지생갈비를 숯불위에 올리고 적당히 뒤집어가면서 노릇노릇 구워내고 먹기 좋은 한입크기로 잘라 구석구석 핏기가 없어지도록 구워줍니다. 생갈비가 익어갈수록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게 점점 식욕이 커지고 또한 맛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잘 익혀진 돼지생갈비를 그냥 소금에 찍어서도 먹어보고 양파에 곁들여 아삭한 식감도 즐겨보니 마치 산꼼장어를 먹는듯한 착각에 빠질정도로 넘쳐나는 고소한 육즙이 감탄사를 불러일으키고 신선한 고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돼지의 식감이 감동에 다다르게 됩니다.
생갈비 맛에 감탄하며 상추에 갈치속젓도 넣어서 싸먹어보니 야채와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지만 역시 생갈비는 그냥 먹는게 순수한 고기맛을 더 잘 느끼게 되며 맛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양파가 맛있어서 더 달라고 부탁드리니 셀프코너를 가르켜주시고 가서 보니 상추, 양파, 김치, 마늘, 고추, 쌈장 등 온갖 반찬을 먹고 싶은 만큼 덜어먹을 수 있어 기다리지 않고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돼지 갈빗대도 뜯으면서 계속 생갈비를 즐기다보니 너무 오래 익히면 퍽퍽해지고 역시 돼지생갈비는 충분히 신선하기 때문에 너무 익히기보다 촉촉할때가 가장 맛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죽전에서 발견한 훌륭한 돼지생갈비 맛집을 내 머리속 맛집 리스트에 추가시키면서 마무리합니다.
죽전역부근 위치한 죽전생갈비는 아파트단지가 주변에 많아 인기가 좋은 곳으로 보이며 돼지생갈비가 생각나면 다음에 꼭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강북 애견동반 고기집 북한산숯불갈비 (0) | 2025.05.07 |
---|---|
한성대 성북천 야장하기 좋은 한성돼 (0) | 2025.05.06 |
곤지암 로제비앙CC 아침식사 외할머니집 (1) | 2025.04.28 |
노원 중국집 용용선생 고량주에 유린기 (1) | 2025.04.22 |
도봉역 맛집 이천억민물장어 (1) | 2025.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