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깝고 최고의 접근성을 보여주는 로제비앙cc (구. 큐로cc)에서 라운딩이 있어 방문하니 인기가 많은 골프장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른 새벽이라 주차장은 아직 여유자리가 있지만 2층에 이르는 주차장이 가득가득 차게되는 것을 보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골프장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보면 고급스러운 대리석 바닥에 밝은 조명이 반사되어 매우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며 가운데는 무언가 팝아트적인 조형물에 영상이 돌아가고 있어 복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라운딩을 위해 스타트 하우스 방면으로 나오니 클럽하우스 바로 앞에 퍼팅을 위한 연습장이 자리하고 있어 라운딩전 그린스피드를 측정하기에 매우 좋은 시설을 보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오코스 - NEO COURSE
네오코스부터 시작 1번 284m 거리의 짧은 파4홀로 오른쪽은 언덕 법면 헤저드 왼쪽은 낭떠러지 O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홀이니 긴장을 풀고 당기지만 않은다는 마음으로 티샷을 하면 어느정도 열려도 법면을 타고 내려올수 있기 때문에 힘을빼서 티샷만 한다면 거리가 짧아 기분좋게 파로 시작할수가 있습니다.
티샷을 마치고 IP지점으로 가니 수 많은 디봇자국이 나있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첫티샷에 실패하고 세컨샷을 같은 위치에서 했는지 확눈에 들어오며 역시 골프의 첫티샷은 그날의 라운딩을 좌우하는 중요한 샷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깨닫게 됩니다.
2번 503m 거리의 파5홀로 페어웨이 반이상이 오른쪽 산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당기면 왼쪽 낭떠러지 OB로 죽을것 같고 오른쪽 언덕을 넘기자니 IP지점까지 200m가 넘어 어렵고 매우 힘든 티샷을 이겨내도 세컨지점은 페어웨이가 좁아지고 그린주변에 워터해저드도 자리잡고 있고 핸디캡1번이라 할 수 있는 어려운 파5로 고비를 넘긴다는 생각으로 신중히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번 왼쪽홀 무려 180m 거리의 파3홀이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2번을 넘겼더니 최장거리 파3가 마중나온 것과 같은 코스로 내리막이라 실제 공략거리는 줄어들지만 난이도는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으로 티샷이 열리면 바로 아웃이고 당겨도 내려오기 힘들기 때문에 신중히 공략해야합니다. 네오코스 초반 3홀은 파3,4,5 최고 난이도를 보여주며 이를 잘 극복해야 그날의 골프컨디션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4번 306m 거리의 비교적 짧아보이는 파4홀이지만 그린까지 언덕이 계속유지되어 있고 포대그린으로 공략이 어려운 홀입니다. 산뒤로 아침해가 뜨는 광경이 매우 상쾌해보이며 이맛에 새벽골프를 치는것 같습니다.
5번 166m 거리의 파3홀로 그린 바로 앞까지 호수가 자리하고 있고 티샷구역에서 그린까지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코스로 앞핀이라도 꽂히면 극악의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열리지만 않는다는 마음으로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6번 340m 거리의 파4홀로 홀까지 매우 가파른 언덕으로 페어웨이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략거리가 무척 길어지는 코스입니다.
티샷은 힘이들어가면 항상 당겨질 수 있으므로 언덕이 압박을 준다해도 페어웨이가 넓어서 괜찮다는 마인드를 가지며 가볍게 티샷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홀이기도 합니다.
7번 464m 거리의 파5홀 IP지점까지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측으로 90도 꺾인 좌도그렉홀로 2온이 충분히 도전 가능한 파5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2온을 하도록 구성되진 않은 코스로 IP지점 비거리가 조금 많이 나온다면 방향이 똑바로 가더라도 워터해저드에 풍덩, 이를 피해가고자 그린방향으로 티샷을 하더라도 양옆에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고 세컨샷 지점에서 그린을 바로 쏘더라도 그린 바로앞에 호수가 놓여진 배치의 홀로 여러개를 꼬아서 매우 어렵게 만들어낸 파5라 할 수 있습니다. 도전은 금물 안전한 플레이가 오히려 스코어를 높일 수 있는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오코스의 마지막 9번 245m의 짧은 파4홀로 그린으로 바로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짧은 홀이지만 우도그렉이며 우측은 나무로 시야를 가려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그린까지 언덕으로 구성되어 생각보다 1온공략은 힘들며 안전하게 정면 IP지점으로 티샷을 하는 것이 좋은 코스입니다.
IP지점을 타겟으로 잡고 정확히 티샷을 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짧은 코스일수록 어려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되새기며 안전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길이라고 전반을 다짐하며 후반코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로제 코스 - ROSE COURSE
후반전은 로제코스로 시작 309m 거리의 무난한 평지코스로 쉬워보이지만 오른쪽이 클럽하우스 주차장으로 OB구역이며 나무가 높게 자라고 있어 좁게보이는 압박감을 주고 있습니다. 티샷이 우측으로가면 우도그렉으로 세컨공략이 어려우며 왼쪽으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2번 350m 거리의 파4홀로 티잉그라운드에서 IP지점까지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측 낭떠러지 OB구역으로 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지 않으나 시야가 양쪽이 차단되어 매우 좁아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3번 150m 거리의 파3홀 좌우 2개의 그린이 나란히 마주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우측그린은 열리면 바로 사망각이라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린 바로앞의 벙커는 턱이 높으므로 이것만 주의한다면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4번 310m 거리의 파4홀 직선형의 평범한 코스로 보이지만 좌우측 모두 나무가 많아 열리거나 당기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오른쪽은 가망이 전혀 없으므로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조금더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왼쪽방향으로 티샷을 일단 공략하는 모습이며 조금 당겨져도 열리는것보다는 살 가망성이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티샷이 중요한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5번 500m 거리의 긴전장 파5홀로 살짝 좌측 도그렉이며 IP지점에서 그린까지 직선이 되는 구성입니다. 페어웨이가 좁게 느껴지고 거리가 길기 때문에 3온도 좀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왼쪽은 끝까지 공간이 없으니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캐디분께서 그린앞 벙커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조금 길게 공략을 하고 가까이서보니 역시 벙커턱이 사람키를 훌쩍 넘어 3m는 넘을 정도로 높은 것이 특징으로 빠지면 바로 해저드 처리를 고민할 만큼 어려운 벙커이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6번 140m 거리의 파3홀, 그린앞까지 넓은 호수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공을 띄우지 못하고 탑볼을 치면 바로 죽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까지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런이 발생하기 쉬운데 앞핀까지 꽂혀있느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홀로 신중하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번 340m 거리의 좌측으로 휘어직 좌도그렉홀로 정면정확하게 200m 거리에 벙커 존이 펼쳐져 있어 좌측을 보는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힘이 들어가면 당겨져서 바로 OB각이기 때문에 절묘한 힘조절이 필수인 홀입니다. 티샷을 성공적으로 마쳐도 그린주변을 둘러싼 호수가 심리적 압박감을 주므로 로제코스의 조심해야되는 홀이라 할 수 있습니다.
8번 320m 거리의 파4홀 그린까지 완만한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듈레이션이 왼쪽 내리막 방향으로 경사되게 설계되어 있어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IP지점에서 그린까지는 직선코스이나 뒤쪽 공간이 없어 세컨샷이 크면 낭패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로제코스의 마지막 9번 480m 거리의 파5홀로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IP지점이 매우 좁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좌측을 겨누게 되지만 좌측도 러프가 상당히 심해 고생할 수 있습니다. 세컨 및 서드샷도 오르막 경사와 예측할 수 없는 언듈레이션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형에 맞는 클럽을 3개정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오르막 계산을 지속적으로 그린까지 하면 좋을 마무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제비앙GC에서 네오, 로제 코스를 공략한 후기를 담아보았으며 매우 재미있는 라운딩이었습니다. 로제비앙은 대체로 코스가 어려워서 다른 골프장보다 타수가 조금 더 나올 수 있는 곳이었으며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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