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선착장 제주 성산면세점 주류 종류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우도이며 우도 여행을 위해서는 제주 성산항의 우도 선착장을 이용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맑은 날씨가 인상적인 배경의 우도 선착장이 무척 아름다워 보이고 있습니다.

 

우도 선착장 매표소에 들어서니 안내판에 해상에 기상특보로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라는 청천벽력같은 메시지가 나오고 적막만이 감싸도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잠시 멘탈을 추스리고 있는데 매표소 앞에 면세점 운영중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정신을 차릴동안 면세점은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면세점을 찾아보니 우도 매표소 바로 오른쪽에 제주 성산면세점 간판이 보이고 제주관광공사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제주공사 직역면세점이며 간판 바로 앞에 주류성지라고 쓰여진 수식어가 인상적으로 보여 어떠한 주류가 있는지 무척 궁금해지게 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서니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이 보이고 오픈기념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것으로 보아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상 면세점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약간 클래식한 외관에 비하여 오픈한지 얼마 안된 세련된 실내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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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매장 정면입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게 꾸며놓은 매대는 카발란과 화요, 잭 다니엘스, 커티삭 등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만 위스키인 카발란을 자세히 살펴보니 카발란 제주에디션 제품이 따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면세전용 피노쉐리오 PX쉐리 제품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뒤로 맞은편의 베스트 아이템 매대에는 어떠한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니 하디, 고데, 드루즈 꼬냑과 샴페인 골든블랑, 토카이 와인, 루이로드레, 트리우스 쇼케이스, 패트론 데킬라 등 위스키를 제외한 여러 주류의 베스트셀러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매대 뒤쪽으로는 브랜드별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미국 테네시 위스키로 취급되는 잭다니엘 전용 매대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잭 다니엘은 국내 면세점에서는 인지도가 조금 낮을 수는 있어도 해외해서는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전용 매대까지 설치된 모습이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일본 대형 주류업체 산토리의 라인업 매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의 독특한 싱글몰트 위스키 오큰토션, 피트가 인상적인 보모어, 산토리 토끼와 치타, 닛카 위스키 그리고 미즈나라 캐스크만 이용하여 유명한 카이요 위스키, 스모크헤드, 짐빔, 메이커스 마크, 바질 헤이든, 그라함까지 일본 위스키를 중심으로 산토리사의 브랜드가 포진해 있는 모습이 역시 면세강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매대를 살펴보니 샴페인 골든블랑 매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220년 역사의 프랑스 샴페인 명가에서 선보이는 전통 샴페인이라는 설명이 붙어있고 골든블랑 5스타와 4스타 각각 블랑과 로제가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로는 드 루즈 코냑, 골프 위스키로 유명한 로크로몬드 그리고 국내 위스키로 유명한 임페리얼 제품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브랜드 매대 가장 왼쪽을 역시 베스트셀러인 로얄살루트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 25년, 32년, 폴로에디션 시리즈를 비롯하여 같은 회사의 시바스리갈과 글렌리벳까지 전시되어 있는것이 면세점 강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면세점의 강자라고 하면 발렌타인 제품이 역시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발렌타인 브랜드 매대에도 파이니스트부터 발렌타인30년 그리고 싱글몰트시리즈까지 모든 제품이 갖춰져 있어 발렌타인 마니아들의 시선을 잡아두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과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조니워커는 어디있는지 이곳저곳을 살펴보아도 잘 보이지 않아 위스키 매대를 살펴보니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산면세점에 신경을 못썻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같이 진열된 다른제품들을 살펴보니 로얄브라클라, 올트모어, 보모어, 롱몬, 아벨라워, 페넬로페 등이 보여 눈에 띄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제주 성산면세점에 독특한점은 많은 제품들이 시향을 위한 바이알 샘플들이 제품앞에 비치되어 있는 점입니다. 위스키 각 제품마다 미세하게 향이 다르고 또한 캐스크에 따라 특색이 있어 이를 테스트하기 좋게 해놓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와인제품들도 시향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니 온도에 민감한 특성 때문인지 와인의 시향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시향 뿐만 아니라 시음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시음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하게 여쭤보니 시음을 하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가능하며 여러 제품들을 가져다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고 아니면 경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며 다음에 우도 배가 뜨면 꼭 시음을 해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제주 성산면세점 방문기를 마무리합니다.

 

성산포항 여객선터미널에 위치한 제주성산면세점은 여권없이 내국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우도나 성산일출봉 관광시 꼭 들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