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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비앤비 일본 치바 Tan's House 후기

by 디캔터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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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친구들과 일본 여행 숙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 호텔방에서 각자 머무는 것보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큰 숙소를 하나 빌리고 같이 요리도 해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겨보자는 생각에 치바 나리타공항에서 어느정도 가까운곳에 위치한 Tan's house를 예약하고 방문해봅니다. 조용한 교외의 마을길에 지어인 오두막형 펜션으로 붉은색의 나무를 활용한 2층집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고있습니다.

 

짐을 풀러놓으면서 숙소 내부를 살펴보니 가운데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뒤로는 아일랜드형의 주방이 설치되어 있어 조리를 해서 바로 식탁으로 음식을 내옿수 있는 구조입니다. 인덕션 위쪽으로는 환풍구도 마련되어 있고 나무 원목의 질감을 매우 잘 살린 인테리어 구조가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출입문 쪽을 바라보면 벽걸이 TV와 장식장 옆으로 신발장과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인테리어용으로 벽난로와 기타가 구비되어 있어 매우 멋스럽게 보이고 놀러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욕실의 상태도 살펴보는데 씻는곳이 따로있고 양변기가 그옆방에 따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무척 이색적입니다. 화장실이 급한 사람과 씻는사람이 겹치지 않게 잘 분리해놓은 모습은 무척 좋지만 욕실이 1개라는 한계는 어느정도 보여지므로 여러사람이 이용할때에는 전쟁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욕실 바깥으로는 가볍게 세안이나 도구를 씻을수있는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고 옆으로는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빨래를 하고 건조기를 바로 쓸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숙박하더라도 빨래냄새가 나지 않게 마련된 모습이 좋아보이고 양치나 가볍게 세수를 할때도 욕실이 1개인 점은 커버를 할 수가 있으므로 좋아보이고 화장실만 겹치는걸 해결한다면 매우 좋은 숙소라고 보여지는 순간입니다.

 

1층은 대충 둘러보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나무로 되어있고 경사가 제법 가파르므로 나이드신 분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부분입니다.

 

2층에는 방이 2개 설치되어 있고 조그마한 거실공간에는 소파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테이블을 가져다 놓아 독서를 하거나 조용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윗층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세모형 건축물의 구조상 조금은 좁아지지만 그점이 오히려 예전에 만화영화에서 보던 통나무집이나 다락방을 생각나게 하여 더욱 향수적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방에는 싱글베드가 각각 놓여있어 많은 4인이 사용하더라도 각각 1개의 침대를 차지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나무를 살린 인테리어에 포인트 벽지 그리고 조그마한 창문이 어우러져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짐도 정리했겠다 밥도 앉히고 감자도 썰고 반찬도 꺼내놓고 다같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봅니다. 칼이나 가위는 물론 감자를 깍는 칼, 강판, 젓가락, 숟가락, 조미료 등 일반 가정집과 같이 왠만한 조리기구는 다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조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매우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고 생각되게 됩니다.

 

식탁에 준비한 요리들을 올려놓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워가고 추억도 팔아가며 즐거운 식사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여행가서 호텔에 묵으면서 맛집 발견하고 사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친구들과 함께 묶으며 요리도 같이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잠도 같이 자보고 이런게 에어비앤비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며 일본 지바 탄즈하우스 Tan's House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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