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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두르뜨(Dourthe) 보르도 와인 샤또 종류 및 역사

by 디캔터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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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뜨(Dourthe)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수많은 보르도 와인 가운데서도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다양한 가문의 다양한 샤또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와인종류로 각각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르뜨의 역사

(좌)피에르 두르뜨 (중)장 두르뜨 (우)필리페 두르뜨

두르뜨 와이너리의 역사는 1840년 프랑스 랑드 지방의 호텔리어였던 피에르 두르뜨(Pierre Dourthe)가 보르도 지방에 와이너리 두르뜨 프레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텔리어에 의해 시작된 조그마한 와이너리는 그의 아들 장 두르뜨에 의해 더욱 확장되고 더욱 넓은 빈야드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는 두르뜨 와인이 보르도지역에 여러 샤또를 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보르도에서의 지속적인 빈야드 및 샤또의 확장으로 두르뜨 와이너리는 점차 보르도 지역의 여러 샤또 및 빈야드의 특성을 담은 보르도 대표와인으로 성장해 나아갔으며 1960년대 이후 5대손이 필리페 두르뜨에 의해서 전세계적으로 수출 및 글로벌와인으로서의 행보를 디디게 됩니다.

 

두르뜨 소유의 샤또

170여년이 지난 현재 두르뜨는 보르도 지역의 총 8개 샤또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85개국 이상에 수출되어 각종 와인샵, 면세점,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보르도 와인 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두르뜨 와이너리 샤또 및 와인종류

 

두르뜨 와이너리는 1840년 최초 보르도에서 시작한 이후 대를 이어 경영해가며 여러 샤또를 매입하고 확장하여 보르도 대표 와인으로 성장해나간 역사를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8개의 샤또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1. 샤또 벨그라브 - Chateau Belgrave

1979년부터 두르뜨가 관리한 샤또 벨그라브는 보르도 메독(Medoc) 지역의 잘 알려진 그랑 크뤼 (Grand Cru) 지역입니다. 보르도 지롱드강 유역에 위치한 메독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내어 농축미가 돋보이는 와인을 생산해내며, 일조량이 풍부하여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이용한 레드와인이 유명합니다.

 

샤또 벨그라브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외에도 적포도 품종인 메를로 그리고 메독의 독특한 포도품종으로 볼수 있는 쁘띠 베르도 (Petit Verdot) 품종을 소량 블렌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진한 탄닌과 산미가 어우러지고 풍부한 과실향 마무리에 스파이시한 피니시 까지 느낄 수 있는 매우 복합적인 풍미를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샤또 르 보스크 - Chateau Le Boscq

보르도 쌩에스테프(Saint-Estephe) 지역에 위치한 르 보스크 샤또는 1995년 부터 두르뜨의 소속으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오랜 역사와 순수한 떼루아의 전통이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한 와인을 생산해내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미엄 떼루아로 알려진 쌩에스테프의 특징을 지닌 르 보스크 제품은 보르도 메독지역과 맞닿아 있는 북쪽에 위치한 샤또에서 생산되는 특징으로 강어귀 바다와 맞닿은 지역적 특성으로 풍성한 포도의 풍미가 매우 잘 느껴진다는 단단한 구조감의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독 지역의 와인와 같이 쁘띠 베르도를 5% 블렌딩하여 강렬한 색감이 더욱 인상적이라 평가받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3. 샤또 라가르드 - Chateau La Garde

보르도 페삭 레오냥 (Pessac-Leognan) 그랑드 빈야드에 위치한 라 가르드 샤또의 와인은 명실상부한 보르도 AOC ( 아오쎄) 등급의 와인이며 1990년 도르뜨 와이너리와 연을 맺어 함께하게된 샤또이기도 합니다.

54헥타르의 빈야드는 똫나 27가지의 다양한 토양타입에 따라 다양한 포도가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르도 지역중에서도 독특한 맛과 향으로 특색있는 와인을 생산해내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토양에 따른 다양한 포도품종을 재배하는 페샥레오냥의 특성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등 적포도 품종외에도 소비뇽 블랑 등 다양한 청포도 품종도 재배되며 이에 따라 레드와인외에도 품질이 좋은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이하면서도 풍부한 과실향이 시트러스하게 퍼지는 라 가르드 화이트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수요가 많아 찾아보기 힘든 특징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 샤또 그랑 바라이 라마젤 피작 - Chateau Grand Barrail Lamarzelle Figeac

보르도 동쪽지방에 위치한 쌩떼밀리옹(Saint-Emilion)의 그랑 크뤼, 샤또 그랑 바라이 라마젤 피작은 2005년 부터 두르뜨 와이너리의 소속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산자락 강가와 만나는 옥토지대의 특징으로 품질이 좋은 포도가 재배되고 이에 따른 복합적인 맛과 향의 와인으로 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샤또 그랑 바라이 라마젤 와인은 쌩떼밀리옹 지역의 대표적인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 품종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지며, 탄닌과 바디감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향이 풍부한 레드와인의 특색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라이트한 느낌으로 여름날의 와인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으며 탄닌의 드라이한 느낌을 싫어하는 분이 즐겨 찾기 좋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5. 샤또 라울 - Chateau Rahoul

보르도 그랑크뤼의 그라브(Graves)지역 프리미엄 샤또인 라울입니다. 2007년부터 두르뜨 와이너리의 관리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그라브 블랑과 그라브 루즈의 하모니로 AOC 등급의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40헥타르의 빈야드에서 다양한 토양의 성질로 인하여 유명해진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그리고 소비뇽 블랑 품종의 조화로움으로 깊은 맛과 향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제 그라브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샤또 라울 와인은 복숭아 향과 라임향이 어우러지는 그라브 화이트 와인이 특히 유명하며 상큼한 과일향과 꽃향의 어우러짐으로 오리고기나 생선 등 향이 풍부한 음식과도 잘 어우러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유명세를 타서 그라브 화이트 와인은 매우 인기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샤또 헤쏭 - Chateau Reysson

보르도 북쪽 오메독(Haut-Medoc)지방의 AOC 등급 샤또 헤쏭은 2001년 부터  도르뜨에 의해서 운영되었으며 2014년에는 소유권을 가져가 도르뜨의 대표 샤또가 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보르도 슈페리에 크뤼의 영예를 안긴 샤또이기도 하며 두르뜨에서는 독특한 오메독의 특성을 담고있는 대표 샤또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오메독 지역의 특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샤또 헤쏭의 와인은 해안가 지역 기후의 특성을 많이 받은 오메독 지역의 영향으로 빈티지별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최근 발매된 2020 빈티지는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90%이상의 메를로 품종을 사용하여 풍부한 과실향과 탄닌이 특징으로 쁘띠 베르도와 카르베네 프랑 품종의 와인도 각각 5%이하 첨가하여 컬러풀한 와인의 특성을 지니는 오메독의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7. 샤또 뻬이 라 뚜르 - Chateau Pey La Tour

보르도 동쪽 조그마한 아펠라이옹으로 소박한 마을의 풍경을 연상케하는 뻬이 라 뚜르 샤또는 1990년 두르뜨 와이너리에 소속되었으며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 쁘띠 베르도, 카베르네 프랑 등 규모가 작지만 다수의 포도품종을 재배하고 블렌딩하여 복합적인 맛과 향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뻬이 라 뚜르 빈야드의 떼루아 특성은 동질감이 강하여 특색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다양한 포도품종을 재배함으로서 떼루아의 특성에 완벽히 적응된 다양한 포도품종을 블렌딩하여 새로운 와인의 맛을 만들어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더욱 귀하게 여겨지는 와인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또한 특징중의 하나라고 할 수가 있는 제품들입니다.

 

8. 샤또 드 리꼬드 - Chateau De Ricaud

보르도 남쪽지방 까디약 근방의 샤또인 드 리꼬드는 1980년 관리되어 오기 시작하였으며 2007년 두르뜨 와이너리로 편입되어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르도의 순수한 아펠라시옹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를로를 주요 품종으로 쁘띠 베르도, 카베르네 소비뇽 등 적포도 품종 외에도 청포도 품종으로 유명한 쎄미용 등이 재배되어 여러가지의 와인이 생산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소비뇽블랑, 쎄미용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로 만들어지는 드 리꼬뜨 와인 중 소비뇽블랑과 쎄미용을 거의 1:1의 비율로 맞춘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며 서양배와 오렌지의 향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느낌으로 아페테리프 식전주로 활용되어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두르드의 샤또별 위치 특성 및 와인종류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프랑스 와인인 보드로 지역와인의 특성과 포도품종 그리고 샤또들을 포스팅하니 지역별로 떼루아의 특성을 구분하고 특화시켜 세계적인 헤리티지로 승화시키는 프랑스 와인의 전통이 무척 부러우면서 우리나라도 전통있는 다양한 방식의 주류가 제조되어 세계화에 성공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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