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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비오는날 조개찜이 땡길때 약수역 어항

by 디캔터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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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 약수역 주변 무엇을 먹을까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어둑해지며 비오는 거리가 낭만적으로 보이면서 무언가 국물이 먹고싶어지게 만드는지라 어떠한 국물이 맛있을지 찾아봅니다.

 

약수역에서 멀지 않은 약수하이츠 아파트 바로 앞에 조개찜·구이 간판이 보이고 어항이라는 가게가 왠지 비오는날에 매우 잘어울리는 감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가까이서 수족관을 구경하니 살아있는 횟감부터 여러종류의 조개까지 가득채우고 있는 모습에 약간은 외지고 조그마한 가게에서 이렇게 어항이 가득차있다니 무언가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좋아보이기 때문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보니 조개찜, 문어숙회, 광어회, 조개탕 그리고 멍게와 개불, 해삼 같은 해산물 메뉴도 보여 매우 만족스러운 메뉴의 해물포차의 분위기를 느껴보게 됩니다.

 

조개찜으로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테이블이 10개가 넘는데 사장님1분이 일을 전부 하시는지라 무척 바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테이블간격과 인테리어는 깔끔해서 좋지만 조개구이짐 특유의 찌든 비린향이 느껴지므로 이부분은 비위가 약한분은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주문을 마치고 가게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니 기본차을 세팅해주시는데 배추와 메추리알, 무생채와 미역국의 단촐한 세팅으로 담아내는 플레이팅은 그렇게 식욕을 자극하지는 않습니다.

 

밑반찬을 맛보며 기다리니 가게 한쪽에 유명인들의 싸인들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길용우, 김제동, 성시경 등 많은 사람들이 보여 숨겨진 맛집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며 기대치가 다시금 높아지게 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조개찜이 나오고 외관을 살펴보니 5만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약간 양이 모자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시켰는데 맛이 좋겠지 하는 생각으로 백가리비, 홍가리비, 홍합, 백합 등 다양한 조개를 집어 맛을 보니 백가리비는 알도크고 상당히 맛있게 느껴지지만 나머지 백합이나 일반조개는 조금 살이 부족해 보이고 육수가 상당히 싱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맛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중자를 2인이서 바로 비워버리고 칼국수사리를 넣어서 마무리를 합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졸였음에도 국물맛이 싱겁게 느껴지는 것으로보아 국물에 별다른 간을하지 않는 조개 육수 그대로 먹는 건강한 집이라는 생각을하며 약간은 아쉬운 속을 달래고 나오게 됩니다.

 

약수역 3번출구 방향에 위치한 어항은 주택가 주변으로 조용하고 조개찜은 소소하지만 가리비가 상당히 알이크고 맛있기 때문에 가리비찜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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