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역 주변 식당거리 무엇을 먹을까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일본어로만 된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가서 살펴보니 일본어로 조그마한 골목식당을 뜻하는 우라야(うらや)가 쓰여있고 간판대로 조촐해보이는 일본식 이자카야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술한잔하기 좋아보여 들어가서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저절로 발걸음을 안쪽으로 옮기게 됩니다.

들어가서 가게 분위기를 살펴보니 벽면에 일본어로 메뉴가 쓰여져 있고 실내 인테리어는 정말 일본식 술집을 떠올리게 만들도록 꾸며져 있어 무척 이국적인 분위기로 술맛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메뉴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술은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같은 소주가 없고 가장 저렴한 소주가 동해소주로 무려 8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뭐 소주를 안파는 것은 자유이니 분위기를 즐기며 한잔하자는 마음으로 기본안주인 생양배추를 집어먹으며 조용한 가게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가게안 주방은 오픈형으로 주방장이 조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앉아 술을 한잔할 수 있는 테이블도 꾸며져 있으며 간단한 대화를 하며 즉석에서 맞춤형 요리를 즐길수도 있어 매우 편리하고 단골손님들에게도 좋아보이는 구조를 살펴보게 됩니다.
참 술맛나는 분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잠시 분위기를 살피며 기다리니 주문한 토리나베가 나왔습니다. 넘치도록 가득한 나베국물에 두부와 버섯 건더기가 가득하고 그위로 닭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는 혜자스러운 비주얼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국물을 한숟갈 떠먹어보니 미지근해서 이상하다 생각하니 역시 미니화로에 불을 붙여서 즉석에서 끓여먹는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주시고 있습니다. 충분히 끓여서 나베를 한입먹으니 참으로 밍밍하면서도 국물과 재료가 따로노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에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충분히 졸여가며 먹어봐도 국물은 감칠맛이 없고 맹탕에 재료들도 따로노는 정말로 역대급 맛이 없는 나베에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게 됩니다.

아마 국물요리는 호불호가 갈려 취향에 맞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자카야의 실패가 없는 메뉴인 꼬치를 주문하여 먹기로 하고 닭의 가슴살과 염통을 이용한 야키토리와 키조개관자 꼬치를 주문하여 나베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꼬치도 맛을보니 관자는 씹으면 덜익혀져 약간 차가운 육즙이 입속에 흘러나오며 오래되었는지 비린맛이 기분을 않좋게 만들며 닭을 이용한 꼬치도 노점상 닭꼬치에 비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은 분위기 하지만 안주와 술은 취향에 맞지 않아 더 이상 버티는 것은 의미없다는 생각을 하며 아깝지만 그대로 두고 다른가게를 찾아보기로 협의를 합니다.

나오는길에 다시 가게를 바라보니 구석진 골목 주택가 어두운 골목길에 참으로 분위기가 좋은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신당역 부근 야키토리 맛집 우라야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우라야는 신당역 부근 떡볶이 골목 근처에 위치하고 분위기가 좋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주류가 대체로 비싸고 안주가 매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푼이 생태찌개생대구탕전문점 (0) | 2025.05.16 |
|---|---|
| 우대포 양재점 후기 (1) | 2025.05.14 |
| 서울 강북 애견동반 고기집 북한산숯불갈비 (0) | 2025.05.07 |
| 한성대 성북천 야장하기 좋은 한성돼 (0) | 2025.05.06 |
| 용인 돼지생갈비가 유명한 죽전생갈비 (1) | 2025.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