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류시장 트렌드 중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제로슈거 소주의 열풍이었습니다. 당을 첨가하지 않은 소주라는 타이틀로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제로슈거 소주들이 출시되었으며 판매율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새로와 같은 제품들은 기존 처음처럼 서브브랜드에서 독립하여 자체 네이밍을 사용하는 등 그야말로 제로슈거 소주 열풍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만드는 시장상황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2023년을 강타한 제로슈거 소주의 뜻과 어떠한 종류들이 있는지 그리고 제로슈가 소주는 어떠한 이유로 소비자들이 찾는지 제로슈거 소주의 모든것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슈거 소주
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품
제로슈거 소주 제품은 기존에 술에 맛과 향을 위해 첨가하던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여 당을 첨가하지 않고 달콤한 맛 등 다양한 맛과 향을 첨가한 소주를 의미합니다. 2022년 제로슈가 무가당을 표어로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제품이 종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희석식소주의 제로슈가 시대에 포문을 열었으며 2023년 부터는 국내 1위 소주업체 하이트진로도 진로이즈백을 제로슈거 제품으로 변경 출시하며 맞불을 놓아 본격적인 제로슈거 경쟁체제에 돌입하였습니다. 금복주의 제로투부터 맥키스컴퍼니의 선양소주까지 업체들은 앞다투어 과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만들어갔으며 2023년 제로소주 제품의 성장세는 주류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소주와 일반소주와의 차이점
제로슈거 소주와 일반소주와의 차이점은 앞서 설명한대로 과당을 사용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이며 이에 따라 제로슈거 제품들은 일반소주에 비하여 칼로리가 적고 불순물이 적어 숙취가 적다고도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뒷면 라벨을 보더라도 일반 소주제품의 원재료에는 과당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지만 제로슈거 제품에는 과당 표기가 없으며 당류 또한 0g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당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제로슈거 제품이 칼로리가 획기적으로 적다거나 불순물이 적어 숙취가 적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첫번째로 제로슈거제품의 뜻은 당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란 뜻의 무가당과 동의어가 아니며 말그대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식품표시기준상 당류가 100ml당 0.5g 미만이면 0으로 표시할 수 있으므로 이미 기존 소주제품도 당분 0로 표시할 수가 있습니다. 세번째로 기존소주와 제로슈거의 열량차이는 한병당 6~10kcal밖에 안할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이러한 차이가 실제적인 칼로리를 줄여준다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마지막으로 제로슈거 소주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뿐 스테비아 등 감미료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화학조미료,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다르다는 의견 또한 사실과는 다른부분이기도 합니다.
제로슈거 소주 소비자 인식
제로슈거 소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23년 오픈서베이 리서치 결과를 살펴보면 주류를 음용하는 성인소비자 중 89.9%는 제로 슈거 소주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를 음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48.7%로 54.2% 절반이 넘는 전환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제로슈거 소주가 소비자들에게 인지가 많이 되어있고 제품을 인지한 소비자의 54.2%는 실제 음용까지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로 제로슈거 소주의 소비자들에 대한 관심과 전환율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로슈거 소주를 소비자들이 마시는 이유에 대해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응답은 호기심때문에라는 답변으로 요즘 트렌드인 제로슈거에 대한 호기심이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건강을 고려해서라는 답변이 42.7%라는 높은 비율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제로슈거라는 이름과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마케팅기법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여 찾게된 것이라는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제로슈거 소주를 마시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이유는 내가 잘 마시지 않는 주종이라서와 일반주류보다 맛이 없어보여서 라는 답변이 1위와2위를 차지함으로서 소주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뚜렷하게 정해져 있으며 왠만해서는 취향을 잘 바꾸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음료
제로슈거 소주의 열풍은 이보다 한발 앞서 음료업계에 불어닥친 무설탕 음료 열풍 즉, 제로슈거 음료 열풍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며 음료의 경우 콜라나 사이다 등 설탕함량이 무척 높아 혈당관리와 혈압에 이상을 주는 불량식품이라고 까지 하는 많은 의견들이 있어 웰빙시대 트렌드에 맞게 무설탕 저칼로리라는 타이틀로 마케팅을 펼쳐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가 소주업계에까지 퍼져 제로슈거 소주 열풍이 된 것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소주제품은 생각보다 과당이 들어가지 않는데다가 제로슈거는 무가당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소주제품에 가장 치명적인것은 많이 마셔서 건강을 해치는 것이지 제로슈거라고 많이 마셔서 괜찮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되새기며 제로슈거의 환상에서 벗어나시고 올바르고 건강한 음주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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