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카리나 모델 앞세운 크러시 맥주 출시 및 가격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 (KRUSH)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롯데칠성의 주력 브랜드인 클라우드 (Kloud)가 출시된지 9년만에 내놓는 신제품으로 클라우드의 부진을 넘어 기존 맥주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크러시 맥주 특징

 

(좌)클라우드 (우)크러시

크러시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깔끔해보이면서도 청량함을 전해주는 투명색 숄더리스병 디자인입니다. 병목의 구분이 없이 대각선형으로 뻗어있는 투명한 병모양은 세련되면서도 맥주의 색깔이 그대로 전해져서 청량함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며 기존 제품인 클라우드와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는 클라우드의 정통적 몰트 맥주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청량한 느낌의 크러시 맥주 신제품을 통하여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하여 맥주시장 점유율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파악되며 앞서 소주시장에서 처음처럼의 서브 브랜드로 새로 소주를 출시하여 큰 히트를 거둔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마케팅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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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크러시도 기존 클라우드의 정통성과 헤리티지를 담은 K를 사용하여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Crush를 Krush로 표기하여 브랜드네이밍 하였으며 이는 클라우드가 Cloud에서 Kloud가 된 것과 같은 네이밍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러시 종류 및 가격

 

크러시는 500ml용량의 투명병과 20ℓ의 생맥주 케그가 우선적으로 출시예정이며 펍, 음식점, 호프집 등 다양한 가게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장 쉽게 살펴볼 수 있고 판촉 마케팅을 하기 쉬운 채널에서 우선적으로 출시하여 마케팅활동 및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려는 시도로 보여지며 가격은 몰트 100%를 사용하여 양조한 클라우드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나 테라, 카스 등 다른 제품을 잡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단가를 맞춰 공략할 수 도 있습니다.

제품	크러시 맥주
용량	500ml / 20 ℓ
도수	4.5%
가격	출고가 1353원
특징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올몰트를 사용하여 제조

 

 

크러시 맥주 광고 모델

 

신제품 크러쉬의 광고모델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카리나 (유지민)를 발탁하였으며, 이는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하여 영향력이 높은 20대 초반 인기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여 큰 인기를 끌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카리나의 만화같은 비주얼과 풋풋한 젊음이 느껴지는 이미지는 크러시 맥주가 추구하는 청량함과도 무척 비슷한 이미지이며 모델 선정을 두고 제품의 이미지와 무척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23세인 나이에 주류 광고 모델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학생들에게 음주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출시를 앞둔 크러시 맥주의 모델 카리나와 연출한 티저 영상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유튜브에서 조회수 6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주목을 끌고 있으며 다양한 인터넷 채녈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에서 9년만에 내놓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가 처음처럼 새로의 히트 공식에 맞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높은 맥주 시장의 벽을 느끼게 될지 상당히 재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신제품이 나와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