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헌팅포차 범맥주 후기

강남역 10번출구 클럽 로컬부터 페이스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가장 핫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거리입니다. 나이가 비교적 어린사람들이 노는 골목이다보니 술집 분위기도 시끄럽고 사람들이 북적이는게 특징이며 특히, 이성간에 작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헌팅포차가 매우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여러군데의 헌팅포차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다방을 필두로 가장 핫한 청춘포차가 몰려있는 건물앞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빼어난 인테리어로 소문이 좋은 범맥주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작업이 쉬운 썸잉등의 간판이 보입니다. 오늘은 왠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범맥주를 경험해보기로 합니다.

 

헌팅포차 나이 - Check Identification

강남역 헌팅포차들과 마찬가지로 범맥주도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합니다. 입장제한 연령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수질관리차원에서 옷을 너무 대충입거나 외모를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입장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신분증은 일행중 1명것을 카운터에 맡기고 나갈 때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범맥주는 다른곳에 비하여 더욱 깐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 Interior

범맥주는 테이블마다 번호가 붙어있고 태블릿이 놓여있는것이 특징인 술집입니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때 테이블번호가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태블릿을 이용하여 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을 제안할 수도 있는 매우 헌팅이 쉬운 시스템입니다. 인테리어 또한 다른 헌팅포차와 다르게 조금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게 꾸며져 있어 분위기가 이성을 만나는데 매우 좋아보입니다.

 

가운데에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고 가장자리쪽으로는 별도의 통로와 조금더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게임이나 합석을 하다가 눈이 맞으면 자리를 옮겨서도 놀 수 있는 보면 볼 수록 작업을 수월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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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 Air

범맥주의 분위기를 한번 지켜보기 위해서 구석자리에 앉아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봅니다.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남자와 여자 테이블을 샌드위치로 섞어서 앉혀놓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서로의 대화가 들릴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대화에 낄 수가 있는 점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분위기를 살펴보니 다들 조용히 술만 마시는 분위기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평일 11시 전이라 아직은 한산하고 눈치싸움을 하느라 가볍게 술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아하니 12시까지는 누가 입장하는지 치열하게 눈치를 보면서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불꽃튀는 예비전의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메뉴 - Menu

범맥주에서는 직원을 따로 부를필요없이 태블릿으로 메뉴를 보고 바로 주문을 할 수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태블릿으로 살펴보면서 다른테이블에 선물도 할 수 있고 채팅도 할 수 있는 전자기기에 뛰어난 요즘 MZ세대에 맞는 작업방식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태블릿을 이리저리 만저보면서 주문도 하고 게임버튼도 눌러보고 합니다. 먹고싶었던 안주는 품절이라 아쉽고 게임을 누르자 온라인게임처럼 방에서 초대를 해서 술게임을 할 수도 있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비대면이 트렌드인 요즘 작업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맥주와 마른안주를 먹으면서 다른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구경합니다. 역시 헌팅포차에서는 작업을 하는것도 재미있지만 구경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가 있어서 오는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테이블이 퇴짜를 맞으면 다른사람들이 가서 작업도 하고 희노애락이 교차하는 상당히 재미있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총평 - Summary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고 점점 합석을 하는 테이블들이 많아집니다. 동성끼리 오는 손님들만 테이블 중앙에 앉히기 때문에 다들 외롭거나 즐겁게 놀러 나온 사람들이라서 일까요 상당히 작업 진행률이 높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헌팅 포차를 가봤지면 역시나 강남이 가장 트렌디하고 물도 좋고 성공률이 높은것을 알게됩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고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것이 이치. 작업에 성공해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짝을 만드는데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남이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강남역에서 가장 트렌디한 헌팅포차 거리의 범맥주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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