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술구경가자

by 디캔터 2020. 6. 23.
반응형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가 한국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자 이에 발맞추어 2010년 11월부터 오픈하기 시작한 창고형 대형 매장으로 연회비가 없어도 쇼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최근에 나란히 같이 리뉴얼된 월계점에 술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번째엔 진의 대명사 봄베이사파이어가 보이고 약용리큐르로 유명한 예거마이스터와 코카레로를 나란히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런 종류별로 단가 및 사은품을 고민할수 있는 배치가 매우 좋습니다. 독일에서 갖은 약용재료를 첨가하여 맛을낸 예거마이스터는 소형병을 사은품으로 끼워팔고 있고 코카잎과 주니퍼베리로 만든 코카레로는 전용잔 세트를 끼워팔고 있습니다. 잔이냐 술이냐 고민이 되겠네요.

밑으로는 데낄라가 보이고 호셀쿠엘보와 플라스크 데킬라가 보입니다. 이두개도 미니술과, 전용플라스크의 사은품 대결구성이 돋보입니다. 옆에 깔루아는 200ml 4명세트로 팔고있네요

 

다음칸을 보니 모히또의 원주로서 바카디를 쓰라고 바카디 모히또 클래식이 보이고 옆으로는 보드카베이스의 같은 과일과 향료로 맛을낸 것으로 유명한 엑스레이티드가 보입니다.

 

아래칸은 말리부 럼과 가장 대표적인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럼과 강한 특색의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라니 배치가 흥미롭습니다.

 

이마트에서 가장 요즘 강세라는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와인종류는 진열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렇게 일반술 창고구역에 진열해놓은것으로 보아 주력 판매상품으로 생각됩니다. 칠레 사도네이 와인인 운드라가 시리즈가 3종류나 진열되어 있습니다. 로제, 브뤼, 드미섹 등 1만원이 안되는 저가로서 집중공략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옆으로는 이탈리아 발포와인 칸티 모스카토를 세트로 팔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상그리아는 와인을 베이스로한 칵테일술입니다. 스페인산 자나 상그리아가 진열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앞서 설명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칸티 모스카토와 페데리코 까바의 조합세트가 눈에 보입니다.

 

 

자 이제 화이트 와인이 보입니다. 미국산 베어풋 모스카토 화이트와인과 칠레산 카르멘 소비뇽블랑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베어풋와인의 로고에 발자국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아래로는 프랑스 스위트 와인인 마끼달메라와 스페인의 드라이 와인인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뤼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진열이 조화롭다가 반전이 있다가 그런것 같습니다.

 

 

이태리 스위트와인인 펠리노 모스카토와 남아공의 스파클링와인 미안더 모스카토가 보입니다. 모스카토는 머스캣 포도 품종을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말인데 이탈리아 와인이 유명하니 다른 신세계 와인생산국가들도 따라서 쓰는경우가 많습니다.

 

와인진열대를 지나고 나니 위스키 진열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유리박스에 일렬로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로얄살루트, 발렌타인21년과 조니워커21년, 조니워커18년과 발렌타인 17년,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과 발베니 12년, 각각 경쟁보델끼리 짝을 지어 진열시켜놓은것이 센스가 있습니다.

 

진열장 한칸을 전부 시바스리갈 12년과 15년으로 채워넣었습니다. 시바스리갈은 시바스브라더스에서 만들고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술입니다.

 

다른한편에는 조니워커가 시리즈별로 진열장 한칸을 가득채웠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대체로 라이벌 구성으로 경쟁사 제품끼리 배치시켜놓은 반면에 이마트 트레이드에서는 한가지 구성을 시리즈로 배치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로컬위스키 끼리 묶어 놓은게 보입니다. 임페리얼 17년과 윈져17년의 대결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아래쪽엔 럼과 스카치위스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럼은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술로서 예전 대항해시대에 뱃사람들이 주로 마셨던술로 유명합니다. 해적왕인 캡틴모건을 술이름으로 담으니 마치 영화 컷스로트 아일랜드의 주인공이 떠오릅니다. 탈리스만은 가성비 스카치위스키로서 유명합니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싼가격에 맛볼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술입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는 발렌타인위스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위스키입니다. 특이한 점은 숙성연수를 표시하지 않고 각 등급에 따라 컬러로 나뉘는 전략을 썼는데 보통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순으로 나뉩니다. 가장많이 팔리는 라인업인 레드와 블랙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발렌타인 위스키 시리즈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파이니스트는 발렌타인시리즈 가장 아래 위치한 대중적인 위스키로 인기가 많습니다. 마스터즈는 한국시장을 위하여 마스터블렌더가 특별히 블렌딩한 제품으로 매운음식을 먹었을때도 맛있는 위스키를 주제로 블렌딩하였다고 합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2년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발렌타인에서 내놓은 싱글몰트위스키로 정우성 이정재가 광고를 해서 유명한 제품입니다.

 

핸드릭스는 고급형 진으로서 그냥 마셔도 장미를 필두로 갖은 꽃향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이런 꽃향과 어울리게 오이를 주로 넣어서 먹는것을 마케팅으로 펼쳐서 지금도 바에가면 핸드릭스진은 꼭 오이를 넣어서 줍니다. 몽키숄더는 블렌디드 몰트위스키로서 몰트위스키로만 블렌딩하여 만든 위스키입니다. 몽키숄더 또한 몰트로서 강한향을 지니고 있어 칵테일의 모주로 많이 쓰입니다.

 

크리스탈 헤드 보드카는 캐나다에서 수입한 보드카로서 해골모양의 병과 전용잔이 특색인 보드카입니다. 옆으로는 잘나갔던 재페니스 위스키 산토리가 보입니다. 불매운동의 타격인지 별로 나가지 않는듯한 모습입니다.

 

앱솔루트보드카는 한국에서 가장많이 사랑받는 보드카로서 기본인 오리지널과 가장인기가 많은 어피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앱솔루트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미노프 보드카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골든블루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위스키로 무연산이며 사피루스와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옆으로는 글렌피딕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엔 와인종류가 참으로 많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와인전용 진열대도 갖춰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비싼 와인들은 따로 유리케이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샤또브라네르 뒤크뤼부터 올리비에 번스타인 샹베르땅 시리즈까지 고가의 진열된 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진열된 술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술쇼핑하시기 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좋은 쇼핑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

댓글